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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찜질방의 두 얼굴’ 건강 지키는 올바른 찜질방 이용법

[리스티클] ‘찜질방의 두 얼굴’ 건강 지키는 올바른 찜질방 이용법

기사승인 2018. 01.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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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찜질방의 두 얼굴' 건강 지키는 올바른 찜질방 이용법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찬 바람이 불면 꼭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찜질방이다. 


찜질욕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근육 조직을 부드럽게 해 근육통이나 어깨 결림 등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가족, 친구와 함께 추위에 지친 몸을 녹이고 피로도 풀 수 있는 찜질방을 더욱 건강하게 이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 찜질방, 오히려 독이 된다?
1.하지 정맥류가 있는 사람
하지 정맥류는 다리에 피가 고여 혈관이 돌출되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 정맥류 환자가 찜질방을 이용할 경우 고온에서 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찜질방에서의 시간은 최소화하며 나올 때는 찬물로 다리를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사진=영화 '미쓰 홍당무'
2.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
안면홍조증이 있다면 가능한 찜질방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장시간 머물 경우 심박출량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빨라져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안면홍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갑작스러운 열을 가하면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뇌졸중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 후 적절한 온도로 찜질을 해야 한다. 

4. 당뇨병이 있는 사람
당뇨병이 있을 경우 감각이 무뎌져 화상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5.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
피부에 온도가 올라가면서 수분 증발이 강화된다.

▲ 건강한 찜질방 이용법
오랜 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체력이 급격히 소모돼 피로가 누적될 수 있고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부담이 된다. 때문에 1회에 최대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찜질 시 지치거나 힘든 느낌이 들면 곧바로 나오는 것이 좋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 찜질 전에는 반드시 샤워하기
샤워를 하지 않거나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찜질방을 바로 이용할 경우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2. 찜질 도중 틈틈이 수분 섭취하기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시로 물이나 차, 주스 등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이 더워진 상태에서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음료를 마시도록 한다.

3. 낮은 온도에서 순서대로 찜질하기
찜질 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낮은 온도부터 시작해 차츰 고온으로 옮겨 서서히 땀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4. 얼굴과 머리는 수건으로 감싸기
고열이 피부에 닿으면 안면홍조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뜨거운 쪽을 등지고 앉고, 고열이 직접 얼굴에 닿지 않도록 찬 물수건으로 덮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도 뜨거운 열기가 가해지면 끝이 갈라져 푸석푸석해지기 쉽기 때문에 같이 덮어준다.

5. 팩으로 마무리하기
피부의 열이 가라앉은 다음 팩을 하면 두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공의 노폐물이 제거되고 모공이 열려 있어 팩의 유효성분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기 좋은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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