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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환경보호·실용성만점’ 텀블러 알고보니 세균덩어리? 텀블러 관리 꿀팁

[리스티클] ‘환경보호·실용성만점’ 텀블러 알고보니 세균덩어리? 텀블러 관리 꿀팁

기사승인 2018. 01.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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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환경보호·실용성만점' 텀블러 알고보니 세균덩어리? 텀블러 관리 꿀팁


아시아투데이 이부희 기자 = 요즘같이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와 차를 텀블러에 담아 다니는 사람들이 늘었다.

/사진=purenine
일회용 컵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거나 형형색색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되기도 하는 텀블러(보온병).
/사진=corkcicle
환경보호·실용성·패션 아이템까지 팔방미인의 매력을 뽐내는 텀블러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관리하면 세균이 득실대는 골칫거리로 전락할 수 있는데, 직접 입에 대고 사용하고 입구가 좁은 제품의 특성만큼 청결 관리도 필수다.
그렇다고 수세미로 강하게 씻게 되면 표면에 흠집이 생겨 보온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데 세균 번식을 막고 보온력을 유지하는 관리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진=corkcicle
◆탄산&염분&유제품 NO!
탄산음료는 텀블러 내부에서 발생한 탄산가스로 인해 내부 압력이 높아져 폭발의 위험성이 있고, 염분이 포함된 음료는 텀블러의 내벽을 부식시켜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우유나 유제품 등을 오래 담아둘 때도 부패하면서 악취를 낼 수 있어 텀블러에는 물, 커피, 차 이외의 음료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장시간 보관 NO!
뜨거운 음료를 장시간 보관하면 내벽의 착색은 물론 손상을 일으켜 보온 기능을 잃을 수 있어 텀블러에 담긴 음료는 하루 이틀 내에 소비하고 바로 깨끗히 세척하는 것이 좋다.

/사진=corkcicle
◆텀블러 흔들기 NO!
뜨거운 음료가 담긴 텀블러를 흔들게되면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갑자기 분출하거나 텀블러 뚜껑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음료를 담을 때는 1분 정도 증기를 내보낸 뒤 뚜겅을 닫는 것이 좋고, 텀블러 들고 이동할 때 흔들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사진=pinterest
◆텀블러 세척법

-.녹슨 텀블러는 식초로 세척
오래된 텀블러 내부에는 물속 철분이 들러붙어 붉은반점모양의 녹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미지근한 물과 식초를 10:1 비율로 넣은 뒤 약 30분 정도 후 내용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녹이 제거된다.

-.물때 제거에는 베이킹소다
입구가 좋은 텀블러는 물때를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청소부터 빨래까지 다양하게 쓰이는 친환경 세제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세척하는 것이 좋다.
텀블러 뚜껑은 베이킹소다를 탄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내부에는 베이킹소다 3스푼을 넣고 뜨거운 물을 가득 담아 1시간 뒤 내용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로 세척해주면 된다.

-.이물질 제거에는 구연산
물속 칼슘 성분이 텀블러 내벽에 들러붙어 생기는 까슬 거리는 이물질은 미지근한 물과 구연산(물 양의 1~2%)을 넣은 뒤 3시간 뒤 깨끗이 헹궈내면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올바른 텀블러 건조법
텀블러를 물속에 오래 담가두면 녹이 슬거나 보온 기능을 잃을 수 있어 반드시 본체 외부는 흐르는 물에 세척 후 마른수건이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후 충분히 건조하고 사용해야 한다.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채 뚜겅을 밀폐하면 텀블러 내부에 악취가 발생할 수 있고, 세균 번식이 발생할 수 있어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대 위에서 완전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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