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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비인기 종목? 무려 61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7

[리스티클] 비인기 종목? 무려 61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7

기사승인 2018. 02. 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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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비인기 종목? 무려 61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7


아시아투데이 이부희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4년 전 열린 소치올림픽보다 4개 국가, 67명의 선수가 늘어난 역대 최대규모의 동계올림픽이다.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펼쳐질 평창 동계올림픽은 12개 경기장,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정적인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facebook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특히 설상 경기에는 61개 금메달이 걸려있는데, 아쉽게도 우리나라 선수 중에 메달리스트가 없어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설상 종목은 다양한 세부 종목과 배정 메달 비중이 높은 만큼 동계 올림픽의 꽃이나 마찬가지.

설원 위에서 펼쳐질 선수들의 열정(Passion)을 재밌게 관전하기 위해 7가지 설상 종목의 세부종목, 경기방식을 알아보자.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알파인 스키 : 활강 최고 시속 140km의 설원 위의 속도전
뒤꿈치가 고정된 바인딩을 장착한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포츠로 크게 스피드(속도) 종목과 테크니컬(기술) 종목, 2가지로 구성된다. 평균 시속 100km, 최고 시속 140km에 육박해 슬로프를 가르며 내려오는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짜릿함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세부종목
남자: 복합, 활강, 대회전, 슈퍼대회전, 회전
여자: 복합, 활강, 대회전, 슈퍼대회전, 회전
혼성: 단체전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크로스컨트리 스키 : 설원위의 마라톤
'통과하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Cross'와 국가 또는 지역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Country'가 더해진 크로스컨트리는 이름 그대로 빠른 시간 안에 정해진 구간을 통과해 순위를 나누는 종목이다.
1924년 제1회 프랑스 샤모니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오르막, 평지, 내리막을 쉴 새 없이 달려야 하는 강한 체력과 인내력을 요구하는 경기이다.
-.세부종목
남자 개인: 15 km 프리, 15km + 15km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클래식, 50km 단체출발 클래식
남자 단체: 팀 스프린트 프리, 4 x 10km 계주
여자 개인: 10 km 프리, 7.5 km + 7.5 km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클래식, 30km 단체출발 클래식
여자 단체: 팀 스프린트 프리, 4 x 5km 계주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바이애슬론 : 설원 위 마라톤과 사격의 만남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경기이다.
18세기 후반 노르웨이, 스웨덴 국경지대의 수비대 군인들끼리 스키를 타고 사격 실력을 겨루는 것이 군인들 사이에 유행이 됐고, 스포츠로 발전해 1960년 스쿼밸리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선수들은 등에 총을 맨 채로 일정 거리를 스키로 주행하고,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하는 경기 방식인데, 스키의 주행시간과 사격 정확성에 의해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세부종목
남자: 개인 20km, 스프린트 10km, 추적 12.5km, 단체출발 15km
여자: 개인 15km, 스프린트 7.5km, 추적 10km, 단체출발 12.5km
계주: 남자 4 x 7.5km, 여자 4 x 6km, 혼성계주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노르딕 복합 : 스키의 왕을 가린다!
1924년 스위스 샤모니에서 열린 초대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정도로 유서가 깊은 노르딕 복합.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키 점프와 함께 두 종목을 함께 치르는 복합 종목으로 체력 소모가 극심한 스포츠다 보니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모두 남자부 경기만 열리며,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는 탈진을, 스키 점프에서는 극한의 공포를 경험할 것"이라며 일반인이 직접 하기 가장 어려운 스포츠로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세부종목
남자: 노멀힐 개인 10km, 라지힐 개인 10km, 라지힐 팀 4x5km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프리스타일 스키 : 설원의 공중곡예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전통적인 알파인스키와 노르딕스키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탄생한 기계체조 적 요소가 가미된 경기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를 자유롭게 활강하며 공중곡예를 통해 예술성을 겨루는 경기로 선수들의 화려한 공중 기술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세부종목
남자: 에어리얼, 하프파이프, 모굴, 슬로프스타일, 스키 크로스
여자: 에어리얼, 하프파이프, 모굴, 슬로프스타일, 스키 크로스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스키점프 : 스키경기의 꽃
스키점프는 급경사면(35-37')을 시속 90km 이상으로 활강하여 도약대로부터 착지까지 가장 멀리, 안정적으로 비행하여 착지하는 경기로 활강과 비행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스키경기의 꽃이라고 불린다.
스키를 타고 아찔한 점프대를 떠나 한 마리의 새처럼 우아하게 하늘을 나는 선수들의 모습이 관전 포인드다.
-.세부종목
남자: 노멀힐, 라지힐, 팀
여자: 노멀힐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스노보드 : 설원 위 젊음의 스포츠
198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하프파이프와 남녀 대회전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무대에 등장한 스노보드.
보드를 이용해 슬로프를 질주해 속도전을 즐길 수 있는 '평행대회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연기를 선보이는 '하프파이프',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을 뛰어넘어 일찍 도착하는 '크로스',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연기를 펼치는 '슬로프스타일' 경기를 통해 속도와 예술, 두 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스포츠이다.
-.세부종목
남자: 빅에어,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크로스, 슬로프스타일
여자: 빅에어,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크로스, 슬로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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