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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추워진 날씨에 적신호’ 혈관에 좋은 음식 6가지

[리스티클] ‘추워진 날씨에 적신호’ 혈관에 좋은 음식 6가지

기사승인 2018. 10.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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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추워진 날씨에 적신호’ 혈관에 좋은 음식 6가지
며칠 전까지 계속되던 무더위는 온데간데없이 쌀쌀하다 못해 추워진 요즘 날씨에 혈관을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근경색은 물론 돌연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찬 바람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심장으로 가는 피의 공급이 부족해져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혈관은 눈에 보이지 않아 관리하기 쉽지 않지 않지만, 인간이 걸리는 17만여 가지 질병 중 90% 이상과 관련돼 있다. 우리 몸의 건강을 좌우하는 혈관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gettyimagesbank
◆ 채소
당근, 토마토, 시금치 등과 같은 채소에는 비타민 C·E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이나 혈액에 있는 노폐물과 지방 성분을 대변으로 배출하면서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나쁜 콜레스테롤이 동맥에 달라붙는 현상을 막아준다. 새싹채소 속에 다량 함유된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다.

◆ 올리브오일
올리브유에 함유된 올레산 성분은 항산화 기능이 있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 또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 줘 동맥경화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계통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간 기능 개선이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사진=gettyimagesbank
◆ 콩
콩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콩에 든 항산화제인 비타민E와 레시틴도 혈중 지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아이소플라본 성분 역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우 1회 섭취 기준 콩 단백질이 6.25g 이상 함유된 식품에 대해선 '심장병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표기를 허용하고 있을 정도. 직접적인 섭취가 어렵다면 두부나 두유와 같이 콩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 등 푸른 생선
연어, 정어리, 참치 등과 같은 푸른 생선에는 불포화 지방산(DHA·EPA)이 풍부하다. 또 양질의 단백질, 무기질 그리고 비타민이 들어 있어 건강에 아주 좋다. 한 연구 결과 규칙적으로 생선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관상동맥 심장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사진=gettyimagesbank
◆ 해초
식이섬유가 많은 해조류의 경우 혈중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포도당 흡수율을 감소시켜 혈당 증가 속도를 낮춘다. 이들은 또한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해 혈액 응고를 막아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미역에 들어있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속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효과적이다.

◆ 비트
칼륨이 풍부한 비트는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의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더불어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 무기질,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 고지혈증 예방 및 치료에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트 섭취 시 혈압이 4~10mmHg가량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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