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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연일 기승' 미세먼지…일상 속 쉬운 예방법 5가지 /사진=gettyimagesbank |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일 심각해지는 대기질 오염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차량 2부제 등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에 한계가 있어 속 시원한 해결 방안은 없는 실정이다.
과거 황사와 함께 봄철 한때만 찾아오는 줄 알았던 미세먼지는 어느 순간 '삼한사미(삼일 추우면 사일간 미세먼지가 온다)'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겨울에도 활발히 발생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로 한 번 들어오면 걸러지지 못하고 바로 우리 몸속으로 침투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이는 호흡기질환뿐 이니라 심혈관질환까지 유발한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손 쉬운 방법들 위주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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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 마시기먼지의 상극은 물이다. 인체는 하루 500~800cc의 물을 공기를 통해 배출한다. 날숨으로 내뱉는 공기 속에 포함된 수분은 기관지 점막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해준다. 가습기를 가동하면 실내가 너무 눅눅해지고, 진드기가 창궐해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물을 자주 마신다면 몸이 스스로 가습기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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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리 식염수로 코 세척외출 후 생리 식염수로 코 속에 쌓인 먼지를 씻어주는 것이 좋다. 생리식염수를 손바닥에 담았다가 코로 들이마신 뒤 입으로 내뱉는 동작을 서너차례 반복하면 된다. 생리식염수는 약국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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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물 활용식물은 잎의 기공을 통한 호흡작용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에 효과적인 스파티필룸과 스킨답서스, 그리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밀폐된 우주선 안의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한 공기 정화 식물 50가지 중 1위로 뽑힌 아레카야자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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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니멀 라이프로 미세먼지 발생원 줄이기
미세먼지의 주 발생 원인인 화력발전을 폐기하고 이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려면 소비 활동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게 필수다. 최근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에서는 '나의 불편함이 나를 살린다'는 슬로건으로 '시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시작했다. △예비 전력 차단 △순간 고전력 소모 기기 사용 자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작은 냉장고나 TV 사용 △아나바다 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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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스크 착용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지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이들은 얼굴 크기가 작아 들뜬 틈새로 미세먼지나 황사가 새어들기 쉽기 때문에 얼굴에 알맞은 사이즈를 골라 최대한 밀착되게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 마스크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와 KF80 혹은 KF94 등급을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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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로 숨 쉬기
초미세먼지는 워낙 작아 폐포까지 내려간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도 입보다 코로 숨을 쉬면 확실히 많이 걸러진다. 프랑스 국립직업병연구소에서 199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일한 중간 강도의 운동이라면 입으로 숨을 쉴 때 코로 숨 쉴 때보다 서너 배 이상 많은 미세먼지가 폐포까지 내려가 쌓이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