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리스티클] 연일 미세먼지 ‘나쁨’, 건강위해 지켜야 할 생활수칙 4가지

[리스티클] 연일 미세먼지 ‘나쁨’, 건강위해 지켜야 할 생활수칙 4가지

기사승인 2019. 03. 10.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리스티클] 연일 미세먼지 '나쁨', 건강위해 지켜야 할 생활수칙 4가지 /사진:gettyimages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자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는 눈과 코 등에 직접 자극을 일으킬 뿐 아니라 기관지 등을 통해 몸에 침투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뇌 질환 등을 일으킨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출근과 등교 등 밖에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 같은 수칙은 꼭 지켜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입자차단 성능이 있다고 승인한 보건용 마스크(의약외품 분류)를 착용해야 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돼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으로는 KF80, KF94, KF99 등이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오염물질이 들어오지 않도록 밀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 숨을 쉴 때는 콧속 점막 등이 미세먼지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실 때는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없으므로 호흡은 가급적 깊게 들이쉬지 않도록 해야 하고,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피해야 한다.

 △렌즈 대신 안경 착용하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렌즈 대신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는 렌즈와 눈 사이에 이물질이 오래 머물도록 해 충혈, 가려움증 등 눈에 각종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부득이하게 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하며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외출복을 정리하고 반드시 샤워하기
외출복에는 미세먼지가 묻어있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외투 등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세균이 많이 있는 옷을 입을 경우에는 피부에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귀가한 뒤에는 미세먼지에 노출된 신체 부위를 꼼꼼하게 씻어줘야 한다. 가글, 양치질과 함께 콧속을 생리식염수로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 공기 관리하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실내 공기 오염으로 질병이 발생해 조기에 사망하는 환자는 380명으로, 이 중 55% 정도가 폐렴, COPD, 폐암 등 호흡기질환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보다는 공기청정기 등을 이용해 실내공기 질을 관리해야 한다. 청소 시에는 분무기로 공중에 물을 뿌려 떠다니는 먼지를 가라앉게 한 뒤 바닥을 물청소하는 것이 좋다. 산세비에리아나 고무나무 등 유해물질 흡착 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