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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들 사진 담긴 아이폰6, 사진만이라도 꼭 돌려주세요”

“죽은 아들 사진 담긴 아이폰6, 사진만이라도 꼭 돌려주세요”

기사승인 2015. 05.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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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피오나 딜런 페이스북 캡쳐
세상을 떠난 아들의 사진이 담긴 아이폰6를 잃어버린 엄마가 돌려달라며 호소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애들레이즈(Adelaide)에 사는 피오나 딜런(Fiona Dillon)이 이날 “아들의 사진이 있는 아이폰6를 꼭 돌려달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

매체에 따르면 피오나는 지난 19일 슈퍼마켓에 갔다가 깜빡하고 핸드폰을 계산대에 두고 나왔다.

문제는 이 핸드폰 안에 5개월 전 세상을 떠난 아들 오웬(Owen)과 찍은 사진이 수백 장도 넘게 담겨 있었던 것.

특히 오웬은 배 속에서 죽은 채 나와 장례를 준비하는 3일 동안 찍은 사진들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나가 몇분 뒤 가게로 되돌아갔으나 이미 핸드폰은 사라진 뒤였다.

피오나는 “어떤 것도 그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을 대신할 수 없다”며 “사진만이라도 꼭 돌려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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