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umImage | 0 | 출처=/피오나 딜런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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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아들의 사진이 담긴 아이폰6를 잃어버린 엄마가 돌려달라며 호소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애들레이즈(Adelaide)에 사는 피오나 딜런(Fiona Dillon)이 이날 “아들의 사진이 있는 아이폰6를 꼭 돌려달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
매체에 따르면 피오나는 지난 19일 슈퍼마켓에 갔다가 깜빡하고 핸드폰을 계산대에 두고 나왔다.
문제는 이 핸드폰 안에 5개월 전 세상을 떠난 아들 오웬(Owen)과 찍은 사진이 수백 장도 넘게 담겨 있었던 것.
특히 오웬은 배 속에서 죽은 채 나와 장례를 준비하는 3일 동안 찍은 사진들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나가 몇분 뒤 가게로 되돌아갔으나 이미 핸드폰은 사라진 뒤였다.
피오나는 “어떤 것도 그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을 대신할 수 없다”며 “사진만이라도 꼭 돌려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