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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솔로몬제도 근해 2시간 간격 규모 6.8 지진

‘불의 고리’ 솔로몬제도 근해 2시간 간격 규모 6.8 지진

기사승인 2015. 05. 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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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솔로몬제도 근해서 23일 오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최근 사흘 연속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이 곳에 2시간 간격으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강진이 이어진 파푸아뉴기니와도 가깝다.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없었으며 재산 및 인명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첫 번째 지진은 이날 오전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 동남부의 키라키라로부터 205㎞ 떨어진 해저 10㎞ 지점에서 발생했다. 2시간 후에는 같은 규모의 지진이 키라키라로부터 159㎞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솔로몬제도 근해에서는 전날인 22일 오전 규모 6.0의 지진이, 21일에는 6.9의 강진이 각각 발생했으나 피해는 없었다.

이날 2시간 간격으로 규모 6.8의 지진이 이어진 것은 흔한 일은 아니지만, 현재 지진 활동은 평소와 다름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솔로몬 제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 위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같은 지진대의 이웃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상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순까지 규모 7 안팎의 지진이 4차례 일어나는 등 이 지역은 최근 지진 활동이 매우 활발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북동쪽의 솔로몬제도에서는 2013년 규모 8의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10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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