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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장은 한반도 평화 위한 것…추태·시비 말라”

북한 “핵무장은 한반도 평화 위한 것…추태·시비 말라”

기사승인 2015. 05. 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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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발사 실험 등 자신들의 핵 무장력이 ‘겨레의 안녕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남측의 규탄을 ‘추태’와 ‘시비’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의 자위적 핵무장력이야말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수단으로서 어떤 경우에도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남조선 괴뢰패당은 매일 같이 ‘심각한 위협’이니, ‘도발행위중단’이니 뭐니 하고 고아대고 있는가 하면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에 그 무슨 ‘서한’을 보내는 추태까지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까지 나서 ‘예측불가능성 대비’니, ‘유엔 결의 위반’이니 하면서 반공화국 대결 소동을 앞장에서 충동질하고 있으며 괴뢰군부 깡패들은 ‘초토화’니,‘제압’이니 하는 악담질로 긴장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우리의 핵 억제력이 없었더라면 지구상에서 제일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전 조선반도를 병탄하기 위해 끊임없는 침략의 마수를 뻗치고 있는 미국에 의해 우리 민족은 돌이킬 수 없는 참화를 입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겨레의 안녕과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자신들이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는 진범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은 다름 아닌 미국과 남조선 괴뢰패당”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괴뢰패당이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수록 추악한 매국배족적 정체만을 만천하에 더욱 드러내게 될 것이며 불구대천의 원쑤인 미제 침략자들과 함께 가장 비참한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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