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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등급 하락업체 133사...외환위기 이후 최고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업체 133사...외환위기 이후 최고

기사승인 2015. 05. 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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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변동 추이 / 출처 = 금융감독원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업체수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업체 수는 전년의 111사보다 많은 133사였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71개사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반면 신용등급 상승업체 수는 45사였다.

평가대상업체의 등급변동성향·정도를 나타내는 등급변동성향 비율은 -7.7%로 전년(-3.7%)에 비해 더욱 하락했다.

신용등급유지율은 전반적인 등급하향 추세로 인해 전년대비 A.BB 등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는 등 신용등급의 안정성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등급보유업체 1152사 중 투자적격등급(신용등급 BBB 이상) 비중은 88.1%로 전년의 88.4% 대비 소폭 감소했다. 투자등급 기업의 부도율은 0.39%로 전년(0.50%)보다 0.11%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등급하락 기업수가 증가했다”며 “이는 평가사의 내부통제가 강화되고 평가프로세스가 개선되는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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