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25일 오전 2시 16분 김포 고촌읍 소재 자사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사망 경비직원에 애도를 표하고 사과했다.
제일모직측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지역 주민, 고객 및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며 “화재 발생원인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후 제일모직은 현장에 임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모직측은 “화재 발생으로 경영 타격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화재보험에 이미 가입돼 있다”면서 “상품수급을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해 생산업체로부터 매장으로 직배송하는 등 운영상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물류창고 화재는 3시간 40분 만에 대부분 진화됐으나 경비업체 직원 A(35)씨가 숨지는 등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제일모직은 이와 관련해 “인명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사망한 경비업체 직원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