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노인폭행, '살려달라' 애원에도 무차별 폭행/사진=MBC 뉴스 캡처 |
노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만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 청년은 노인이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아랑곳않고 주먹과 발을 내둘렀다.
29일 전주완산경찰서는 70대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A(21)를 현장에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4시50분께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의 노상에서 길을 걷던 중 B씨와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B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폭행을 멈추고 달아났으나 곧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