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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인체 감염 가능성은?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인체 감염 가능성은?

기사승인 2015. 05. 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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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관련, 인체 감염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조사 결과 주한미군은 통합위협인식프로그램(ITRP) 시연회에서 새 유전자 분석장비 소개를 위해 지난 4주 전 탄저균을 반입했다.


당시 반입된 탄저균은 초자 형태의 분말상태로 3중 포장돼 냉동상태로 배송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액체 상태의 탄저균은 분말 상태일 때보다 전염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공기 중 노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샘플은 실험실 냉동고에 보관돼 있다가 27일 미 국방부로부터 탄저균 샘플이 생종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전량 폐기했으며 실험실도 잠정 폐쇄할 방침이다. 또 당시 훈련에 참여한 22명 중 탄저균 감염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방침에도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울화통이 터진다",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믿을 수가 없다", "주한미군 탄저균 수입하고 메르스는 수출하는 우리나라 이상한 나라 맞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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