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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다이어트]삼시세끼 다이어트 “굶는 다이어트, 근력량 줄여”

[한뼘다이어트]삼시세끼 다이어트 “굶는 다이어트, 근력량 줄여”

기사승인 2015. 06.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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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면 절식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까요? 기자는 최대 6개월을 유지하고 다시 일반식으로 돌아왔습니다. 어김없이 몸무게의 증가가 찾아왔습니다.


몸속 체지방을 측정 결과 다행히 근육량의 증가였습니다. 체중의 증가때문에 고해성사 식으로 트레이너에게 지금까지의 식습관을 고백했습니다. 아침식사는 건너뛰기 일쑤고 점심도 간단히 단백질 파우더, 저녁만 제대로 된 식사, 그러다가 주말엔 술과 함께한 폭식.


트레이너의 진단 결과는 "언제까지 굶으실 건가요? 나이가 들어서 분명 후회 합니다. 닭가슴살, 단백질 파우더 등도 필요 없습니다. 꼬박꼬박 삼시세끼 챙겨먹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꽝'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쉽게 건너뛰는 아침식사는 바나나 한 개라도 들고 나가라고 조언해줬습니다. 조금씩 챙겨 먹으라는 말이었습니다.

올바른 다이어트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을지 몰라도 체지방이 아닌 근력량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를 하다가 다이어트를 이유로 갑자기 끼니를 건너뛰거나 절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사태로 인식하게 됩니다.

다이어트 도중 공복감을 만회하느라 폭식이라도 하게 되면 이 역시 그대로 우리 몸에 저장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외부에서 공급되는 에너지원이 부족해지면 몸속에 이미 저장되어 있는 근육에서 이를 충당하게 됩니다.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시켜 포도당으로 바꿔 써 근육이 줄어듭니다.


결국 몸은 점점 살이 빠지기 힘든 체질로 바뀌고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해지게 됩니다. 이를 두고 '성냥팔이 소녀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절식과 단식을 할 수 없을시 소량의 건강한 일반식으로 기초대사 량을 높여가며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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