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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여름철, 메르스로부터 내 차를 지켜라”

[자동차]“여름철, 메르스로부터 내 차를 지켜라”

기사승인 2015. 06.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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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관리는 필수, 업체 무상 점검 활용해야
현대차 메르스 예방 특별 대책 실시
업계에서 실시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메르스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제공=현대차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고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가용도 평소 꼼꼼한 청결 관리가 되지 않았다면 1일 1회 소독을 실시하는 대중교통보다 나쁜 환경에 놓일 수 있다. 메르스의 위협에서 벗어나 보다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자동차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철저한 에어컨 관리로 호흡기 질환 예방해야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곰팡이 및 세균의 서식이 왕성해 진다. 더욱이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의 경우 여름 사용량이 급증하는 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에어컨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6개월 또는 1만5000km 주행 후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자동차 시동을 끌 때까지 에어컨을 트는 것은 송풍구의 습기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에는 에어컨을 끄고, 공조상태를 ‘외부 순환 모드’로 설정해 외부 공기가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먼지 제거는 청소기와 칫솔 등으로 제거
차량 내 실내 공기 질을 위협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도 무시할 수 없다. 먼지 제거를 위해 소형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에어컨 송풍기 부근을 청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시트 밑 부분이나 재봉선 부위는 브러시나 칫솔로 문질러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발 매트의 경우 신발을 통해 외부에서 먼지가 많이 유입되므로 자주 털어주어야 한다. 특히 영·유아와 노인들은 면역력이 약하므로, 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차량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 발 매트를 중성세제 혹은 전용 클리너로 세척하고, 햇빛에 말릴 필요가 있다.

◇살균 스프레이, 손 소독제 활용해야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메르스 예방 규칙은 자주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위생을 위해 운전자도 자동차 주행 후 반드시 손을 세척하고, 차량에 손 소독제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자동차 핸들은 운전자들이 수시로 잡는 부분으로, 다른 곳보다 세균이 많이 번식해 있다. 따라서 차량용 살균 스프레이를 구입해 핸들과 손이 자주 닿는 부분에 뿌려주도록 하자.

◇업체 제공 서비스도 꼼꼼히 챙겨야
자동차 업체에서 실시하는 안전 서비스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현대자동차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전국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보유 차량의 제조사에 상관없이 국산차 및 수입차 고객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승용 특별 무상 항균 서비스’를 오는 7월 17일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사람의 손이나 발이 자주 닿는 주요 부위(스티어링휠, 변속기, 인·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바닥 매트 등)에 연막 항균 소독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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