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inker_Musee_Rodin | 0 |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출처=/위키피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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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만성적인 오버 싱커(over thinker)들이 과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떨칠 수 없어 하는 10가지 생각들을 꼽아봤다.
1. 애인, 배우자가 보낸 문자
“괜찮아.” - 정말 괜찮다는 걸까? 왜 마침표를 찍었을까? 더 이상 말 걸지 말라는 뜻인가?
모든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문자를 구둣점 하나까지 과도하게 분석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적당히 하는 것이 둘을 위해서도 좋다.
2. 아까 상사가 한 말
머리로는 분명이 한 마디 비난의 말로 해고당하지는 않는 다는 것은 안다. 그래도 직장에서 일에 관해서라면 두더지 굴도 산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또한 이러한 과도한 생각은 업무 수행능력에 차질을 줄 수 있다. 산타바바라 주립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제,일에 관한 지나친 생각은 주의를 분산시키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3. 방근 남긴 첫 인상
“내가 너무 크게 웃었나? 너무 확고하게 의견을 말한 건 아닌가? 치아는 깨끗했었나??”
다들 알겠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가 없다. 이 역시 그만하자
4. 이번 주말 계획, 휴가계획
뭐 꼭 주말계획이 아니더라도 무슨 계획이라도 마찬가지긴 하다. 여기다 우유부단한 천성까지 더해져 괴로워 지는 지경까지 간다.
계획을 짜다 지쳐버려 막상 놀 때는 그닥 흥을 못 느끼는 경우도 빈번하다.
5. 친구와의 싸움
머리 속으로 친구와 주고받은 말을 끝없이 리플레이할 뿐만 아니라 이때 다른 말을 했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시나리오를 다 써보기까지 한다.
6. 아픈 이별
전 여친, 전 남친과의 사연은 오버 싱커들의 ‘생각 화수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위안이 되는 것은 사랑에 대한 반추와 심사숙고는 실제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는 연구결과다.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 저널에 따르면 결별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반추를 평균보다 많이 한 쪽이 적게 한 쪽보다 자기자신을 빨리 찾은 확률이 높았다.
7. 자기 전에 떠오르는 모든, 온갖 생각들
잠을 잘 수가 없다.
8.방금 SNS에 올린 글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친구 2명이 무시하는 것 같아서 지운다.
9.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누군가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하면 최악의 상황이 자동적으로 머리에 그려진다.
“사실을 네 비밀을 알아냈어”라든가 “회사 상황이 안 좋아져서 나가줘야겠다”던가 하고 우리의 뇌는 방어기제를 작용해 가장 최악의 상황을 즉각 상정한다.
그러나 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부정적이고 적대적인 생각이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불러오며 극단적인 경우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10. 건강에 대한 염려
하루 이상 감기에 걸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나 몸에 이상이 없어도 자꾸만 걱정하게 되는 것. 이러한 증상에는 심기증이라는 이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