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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칸센 승객 열차 안에서 분신…“1명 사망, 1명 심폐정지 상태”

일본 신칸센 승객 열차 안에서 분신…“1명 사망, 1명 심폐정지 상태”

기사승인 2015. 06. 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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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일본 신칸센 승객 열차 안에서 분신…“1명 사망, 1명 심폐정지 상태” 출처=/NHK캡처
30일 오전 일본 도쿄발 신(新)오사카행 신칸센(新幹線·고속열차) 열차에서 승객의 분신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도쿄를 출발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노조미 225호’는 선두 차량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확인돼 오전 11시30분께 가나가와(神奈川)현 신 요코하마역과 오다와라역 사이에서 긴급 정지했다.

열차 운영사인 JR도카이에 의하면 선두 차량에서 한 남자 승객이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를 덮어쓴 뒤 불을 붙였다.

이 과정에서 불을 붙인 남성 승객이 사망하고 여성 승객 1명이 심폐정지 상태라고 NHK는 보도했다. 또한 2명이 중상자와 20여 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미 225호는 오후 1시 33분 신오사카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번 사고의 영향으로 도카이도 신칸센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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