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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여름철 과일’ “알면 ‘약’, 모르면 ‘독’” 효과적인 섭취 방법은?

[비밀레서피] ‘여름철 과일’ “알면 ‘약’, 모르면 ‘독’” 효과적인 섭취 방법은?

기사승인 2015. 07.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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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탓에 여름철 과일도 일찍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름 과일은 성질이 찬 과일이 많기 때문에 잘 못 먹으면 배탈이 나기도 하고 복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특히 건강을 각별히 신경써야하는 사람일 경우 더욱 유의하고 먹어야 하는데요. 지난해 6월27일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서는 여름 과일 건강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당뇨 있는 사람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 제격인 과일은 토마토, 사과, 키위 입니다.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토마토, 사과, 키위는 당지수가 낮아 먹었을 때 혈당이 천천히 올라갑니다. 키위는 비타민C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으며, 사과 속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또 토마토 속에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토마토나 사과는 껍질 째, 공복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에는 과당이 상당히 많이 포함됐기 때문에 껍질 째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지만 갈거나 주스로 먹게 되면 소화, 흡수 시간이 빨라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 혈당 조절을 위해 가급적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조금씩 나눠 섭취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 몸이 냉한 사람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복숭아, 살구, 자두가 좋습니다. 살구는 위를 편안하게 하고 대장 운동을 촉진하는 카로틴이 풍부해 습관성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며, 기억력을 높여주고 빈혈 개선과 시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 자두는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증진하며 불면증에도 효과적인 과일이며 복숭아는 무더위에 찬 음식을 찾아 차가워진 대장을 부드럽게 하고 피로를 푸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복숭아, 살구, 자두 등을 익혀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익혔을 시 일부 비타민의 파괴가 있으나 그 안의 미네랄, 식이섬유 등 다양한 활성 물질들이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변화돼 영양을 온전히 흡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고혈압이 있는 사람


포도, 수박, 바나나, 토마토, 자몽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능이 있는 과일입니다. 이들 과일에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데 좋습니다. 특히 자몽 껍질의 하얀 부분은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포도, 수박, 바나나, 자몽, 토마토는 갈아서 먹을 경우 소화 흡수가 잘되며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는 포도껍질까지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압 조절에 도움됩니다.


△ 비만


비만인 사람에게는 저칼로리 과일인 수박, 참외, 토마토, 자몽을 추천합니다. 특히 자몽은 인슐린 조절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수분이 풍부하고 과당 함량이 적은 수박과 참외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이들 과일들은 식후에 먹으면 칼로리가 높아질 수 있고 섭취량이 많아져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식전에 먹어으면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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