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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승부수, 경차 스파크 출격...전세계 40개국 판매

한국지엠 승부수, 경차 스파크 출격...전세계 40개국 판매

기사승인 2015. 07. 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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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파크 대비 안전성 및 성능 크게 높였다
더 넥스트 스파크 정측면_2
한국지엠이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경차 ‘스파크’로 하반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확실한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 경차 강자인 기아차 ‘모닝’과의 한판 일격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의 출시행사를 갖고 8월 본격출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스파크는 한국지엠의 주도로 개발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로 5년여에 걸친 제품개발 기간 동안 인천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와 GM 글로벌 경차개발 본부, 미국 워렌(Warren) 기술연구소의 테스트를 거처 출시됐다.

창원공장에서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 신형 스파크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된다.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갖췄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차량 전고가 높아 안정감을 저해하는 여타 경차와 달리 날렵한 필러와 최적화된 패키지를 통해 낮은 루프라인을 구현했다. 기존 스파크 대비 확장된 휠 베이스(2385mm)와 낮아진 높이(1475mm)를 통해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축했다.

스파크에는 글로벌 GM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 라인업 중 하나인 신형 1.0리터 SGE 에코텍(Ecotec)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기존 대비 9kg을 감량함으로써 향상된 효율은 물론 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특히 이 엔진은 저공전 블록 설계와 분리형 오일팬, 소음방지 배기 매니폴드, 흡음 캠커버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켰다.

새 엔진에 최적화된 변속기 조합은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TECH가 조합됐으며 연비는 14.8km/ℓ이다. (수동변속기는 15.4km/ℓ)

안전성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도 강화시켰다.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밴 모델 제외)으로 적용해 어떠한 충돌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 프리미엄 예방 안전 사양은 물론 졸음운전이나 돌발 상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가 감지해 경고하는 시스템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더 넥스트 스파크를 전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강화된 상품성과 디자인, 안전성을 앞세워 경차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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