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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량 쑥쑥…저유가에도 인기 만점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량 쑥쑥…저유가에도 인기 만점

기사승인 2015. 07.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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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6854대 판매…전년비 1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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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제공=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현대자동차의 전 차종 중 올들어 가장 높은 판매 증가량을 기록했다. 이는 저유가에도 자동차 선택에 있어 여전히 ‘연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올해 1~6월 누적 판매량은 6854대로 전년 동기보다 166.1% 상승했다.

같은 기간 i30(-56.2%), 엑센트(-28.4%), 제네시스(-22.7%), 벨로스터(-20.4%), i40(-14.8%), 그랜저(-5.6%), 아반떼(-2.2%) 등 대다수 현대차 차종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두번째로 판매 증가량이 높은 투싼(38.8%)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현대차 차종의 전반적인 판매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한 가운데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나홀로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저유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친환경 고연비를 충족하는 자동차에 대한 욕구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 고급·차별화한 디자인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쏘나타보다 뛰어난 연비·성능을 갖고 있음은 물론이고, 미래 지향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모터의 효율적인 동력배분 및 회생제동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연비 17.7~18.2km/ℓ를 달성했다. 기존 제품 대비 8.3% 연비 개선 효과를 거둬 경제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매시타입과 가로 수평형 등 두 타입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 역동적인 HID 헤드램프와 입체감 넘치는 리어 콤비램프 등 디자인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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