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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메르스 환자 발생 '132번 환자 부인' 고열 증세 |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강원도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무려 11일 만이다.
강원도 메르스 비상방역대책본부는 춘천시에 거주하는 50살 김 모씨가 지난 2일 밤 10시쯤 섭씨 38도의 고열 증세를 보여 2차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현재 춘천지역 모 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로 확진된 김씨는 132번째 확진자인 55살 장 모씨의 부인으로 남편 장씨는 지난달 12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뒤 강릉의료원과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2일 완치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