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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충격에 아시아 증시, ‘패닉’ 수준 급락

그리스 충격에 아시아 증시, ‘패닉’ 수준 급락

기사승인 2015. 07. 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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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안에 ‘반대’를 표명한 오늘 아시아 증시와 유로화가 오후 장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한국의 코스피와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2% 넘게 떨어졌고, 중국의 상하이종합증시는 지난 주말 증시 부양책이 나왔음에도 오전장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6일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 밀린 2,059.01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닛케이평균주가는 2.42% 떨어진 20024.47에 움직였다. 호주 올오디너리스지수는 1.34% 밀린 5454.00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의 항셍지수는 각각 1.07%, 4.04% 낮아졌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오른 3693.35를 나타냈다. 지수는 오후 장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화도 낙폭을 늘리는 모습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67달러 떨어진 1.1029달러에 움직였다. 유로/엔은 1.64엔 밀린 134.81엔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국민투표에서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의 긴축 협상안에 압도적으로 반대(61%) 하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아시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투표 결과가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대표가 훨씬 많이 나왔다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리스 국민투표가 협상안 ‘거부’로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유럽 채권시장이 열리면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금요일의 0.79%에서 0.6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채금리가 떨어지면 가격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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