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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이다’ 할머니 검찰행...피의자 가족 “강압수사다”

‘농약 사이다’ 할머니 검찰행...피의자 가족 “강압수사다”

기사승인 2015. 07. 2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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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이다' 할머니 검찰행...피의자 가족 "강압수사다"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 할머니가 검찰에 송치됐다. 피의자 가족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27일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는 휠체어에 실려 경찰서 유치장을 나왔다. 열흘 넘게 이어진 유치장 생활 때문인지 기력이 쇠약해진 모습이며 피의자 할머니는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상주 농약 사이다 살인사건이 있기 전날 화투놀이를 하며 피의자 할머니가 피해자 할머니들 중 한 명과 다퉜고, 3년 전 발생한 농지 임대료 문제로 인한 다툼도 범행동기로 꼽았다.


또한 지난 22일 피의자 할머니의 변호사가 사임한 이후 경찰 조사를 받지 않고, 거짓말 탐지기 사용을 거부하고 있는 점도 경찰의 의심을 사고 있다.


반면 피의자 할머니 가족은 "최소 일주일 정도는 입원해서 안정치료를 해야 하는데 경찰은 여기선 안 되고 무조건 자기 관할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며 경찰이 강압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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