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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64명 스카이다이버들, 대형 눈꽃송이 연출하며 세계기록 경신

전세계 164명 스카이다이버들, 대형 눈꽃송이 연출하며 세계기록 경신

기사승인 2015. 08. 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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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skydivers
출처=/매셔블
전 세계의 스카이다이버 164명이 최고 초속 107m로 수직 낙하하면서 눈꽃송이 대형을 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들 스카이다이버들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중부 오타와 6005m 상공에서 차례로 뛰어내려 큰 눈꽃송이 대형을 수놓은 다음 흩어져 낙하지점에 안착했다.

스페인과 호주, 미국의 캠프에서 훈련을 받아온 스카이다이버 가운데서 선발한 국제 스카이다이빙팀은 사흘간 13차례 시도 끝에 2012년 8월 138명의 스카이다이버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묘기는 스카이다이빙 영상 촬영 전문가들이 헬멧 카메라를 사용해 대형의 위아래와 옆에서 찍었으며, 이를 토대로 심사위원단은 신기록 수립을 인정했다. 3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세계공중스포츠연맹(the World Air Sports Federation)의 공인을 받았다.

스카이다이버들은 이날 초속 71.5~107m로 수직 낙하하며 서로 충돌하면 목숨을 잃을 위험을 감수했다. 또한 이 정도 고도에서 떨어지면 저산소증으로 의식을 잃거나 사망까지 하는 모험도 스카이다이버들은 불사했다.

다만 저산소증 리스크를 줄이려고 스카이다이버들과 조종사들은 탑승 항공기가 4267m 고도에 이르자 산소를 흡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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