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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철도·항공, 휴가객들로 ‘북적’

도로·철도·항공, 휴가객들로 ‘북적’

기사승인 2015. 08. 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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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 주말인 1일 철도·고속도로·항공 등 주요 교통편에 휴가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날 오전 서울역에는 전국 주요 휴양지로 떠나려는 휴가객들로 북적였다. 입석표라도 사려는 이들이 매표소마다 장사진을 이뤘고, 무인발권기에도 줄이 10m 이상 길게 늘어섰다.

이곳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주로 눈에 띄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터미널에도 붐비기는 마찬가지였다.

고속버스 잔여 좌석을 표시하는 매표소 전광판에는 ‘매진’ 표시가 많았다.

자가용을 몰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피서지로 떠나는 이들도 많았다.

대표적인 피서지인 강원도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는 오전 한때 정체구간이 110㎞에 달할 정도였다. 주요 고속도로는 이날 밤에야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국내 휴가를 장려하고 있지만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15만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출국자가 8만1000여명, 입국자는 7만4000여명으로 공항 측은 전망하고 있다. 평소보다 3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공항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때는 일일 여객 수가 10만명이 안됐고 이후 수요 회복이 됐을 때도 12만명 수준이었다”며 “예년 휴가철 수준의 여객 수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렇게 붐비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휴가객들이 빠져나간 서울 주요 도로는 평소와는 달리 차량 소통이 원활했다.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등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에도 정체구간을 찾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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