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제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은 3일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현재 여성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심 의원은 지난달 13일 보험설계사 40대 여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대구에 있는 한 호텔로 불러낸 뒤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