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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평균키 50년 새 男 10.2㎝·女 4.4㎝ 커졌다

서울시민 평균키 50년 새 男 10.2㎝·女 4.4㎝ 커졌다

기사승인 2015. 08. 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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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1965년 당시 남성(17세 기준)의 평균키는 163.7cm, 몸무게는 54.3kg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3년엔 평균키는 173.9cm로 10.2cm나 커졌으며, 몸무게도 15.3kg이 늘어난 69.6kg으로 집계됐다.

3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광복 70년, 서울은 어떻게 변했을까? 보건·의료’편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50년 전·후 평균키와 몸무게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역시 같은 기간 평균키는 156.9cm에서 161.3cm로 4.4cm, 몸무게는 51kg에서 56.7kg으로 5.7kg 증가했다.

주요 사망원인도 60여 년 새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1947년 주요 사망원인으로는 폐렴(12.6%)과 유아병(1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3년에는 각종 암(31%)과 뇌혈관질환(8.7%), 심장질환(7.9%) 순으로 나타났다.

또 1983년과 대비해 서울시민의 사망원인으로 암, 자살, 당뇨병은 최대 16%포인트까지 증가했다.

반면 뇌혈관질환과 간질환, 운수사고 등은 조금씩 감소했다.

기대수명은 1942년에는 남자가 42.8세, 여자가 47.1세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각각 78.5세, 85세로 크게 늘었다.

한편 서울의 출생아 수는 1947년 인구 1천명당 37.3명에서 2013년 8.4명으로 약 4분의 1로 줄었다.

1947년 영아 사망률은 1000명당 83.4명으로 출생아 12명 중 1명꼴로 1세 이전에 사망했지만, 현재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영아 1000명당 3명만이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장소는 1947년에는 99.3%가 집이었으나, 2013년에는 98.8%가 병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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