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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세일즈 나선 황교안 총리···中 관광객들에 “다시 한번 찾아달라”

한국관광 세일즈 나선 황교안 총리···中 관광객들에 “다시 한번 찾아달라”

기사승인 2015. 08.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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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얼마나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가요?” “그들이 제일 많이 찾는 (관광)정보는 무엇이죠?”

황교안 국무총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에서 차츰 회복 중인 관광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도 연출했다.

3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아 관광산업 현장을 둘러본 황교안 국무총리가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은 메르스 사태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들었던 외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늘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황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명동관광정보센터를 방문해 “하루 평균 얼마나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센터를 이용하는지”, “가장 많이 찾는 정보는 무엇인지” 등을 질문하며 센터 운영현황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받는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프랑스 등 선진국에 비해 다소 낮은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황 총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 많이 구매하는 품목인 화장품과 의류 매장에도 잇따라 들러 “최근 메르스 우려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느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특히 그는 매장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지” 등을 물어보며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다시 한 번 찾아달라”며 한국관광 마케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관광경찰명동센터를 찾은 황 총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일하면서 어떠한 점이 어려운지” 등을 물어보며 대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관광객들이 한국에 대해 느끼는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대한민국 경찰의 명예를 걸고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본질서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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