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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발견 위폐 2715장… 5만원권 75%

올해 상반기 발견 위폐 2715장… 5만원권 75%

기사승인 2015. 08. 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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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는 2715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만원권이 75%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5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중 위조지폐 발견현황’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중 한은이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신고한 위폐는 2715장으로 전분기(2602장) 보다 113장(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100만장 당 0.6장씩 나오는 셈이다.

전체 위폐의 대부분은 전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적발된 5만원권(2012장)이 차지했다.

권종별로는 5만원권이 2034장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5000원권 494장, 1만원권 179장 등의 순이었다.

5000원권 위폐는 2013년 6월 체포된 위폐범이 체포되면서 감소 추세다. 그는 체포되기 직전까지 8년간 일련번호 ‘77246’이 들어간 옛 5000원권 지폐 5만여장을 만들었다. 올해 상반기 발견된 5000원권 위폐는 2013년 같은기간 대비 무려 67%(968장)나 줄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유통 중인 위조 지폐는 100만장 당 0.6장으로 전기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는 일본(0.2장, 2012년)보다 높지만, 호주(10.2장, 2012년), 캐나다(29.0장, 2013년), 유로지역(40.6장, 2013년), 영국(223.7장, 2013년) 등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한은은 이미 발견된 위폐의 일련번호를 수록해 확인 할 수 있도록 ‘위조지폐 기번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은행 소셜미디어 채널(YouTube, Twitter, Facebook, Flickr 등)에서 위폐식별 정보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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