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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아이폰6S)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

아이폰7(아이폰6S)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

기사승인 2015. 08. 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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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컨셉 이미지 출처=/컬트오브맥
아이폰6S혹은 아이폰7으로 명명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볼때 ‘매우 비쌀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디어 매체 더 위크는 26일(현지시간) 아이폰7(아이폰6S)에 채택될 새로운 알루미늄 재질등으로 생산관련 단가는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외형적인 디자인 변화가 거의 없고 획기적인 기능도 선보이게 될 것 같지 않아 가격의 상승은 전작 아이폰6의 큰 성공에는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애플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판매량을 이루긴 하겠지만 애플의 주주들의 기대는 그 이상이 될 듯하다. 최근 애플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차세대 신제품에 대한 기대치의 압박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작보다 몇 가지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생산될 아이폰7의 판매량 하락은 주주들에게 실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

호주의 한 매체는 앞서 애플이 하이테크 기업들이 보통 높은 기대를 갖는 투자자들에게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처럼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분석한바 있다.

KGI 증권은 이미 올해 마지막 분기의 아이폰 판매량이 제로 혹은 마이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미는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7의 판매량이 전작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한다.

아이폰7에 장착되는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은 항공우주 산업에서 대체로 많이 쓰이는 재료로 애플은 전작 아이폰6플러스의 휘어짐 현상으로 얻은 오명인 ‘벤드게이트’ 닉네임을 없애기 위해 한층 강화된 재료를 선택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포브스는 애플이 채택한 7000 시리즈 알루미늄 재질은 6000 시리즈 알루미늄 보다 약 5배이상 더 단가가 비싸다며 공정에서 인건비가 상당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액은 신작 아이폰의 단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이로인한 아이폰 가격의 상승은 소비자들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를 결정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것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약 8500만개에서 9000만개 가량의 신제품 아이폰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다음달 출시일부터 올해 말까지의 주문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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