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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8명 연인의 과거 궁금…이유는?

미혼남녀 10명 중 8명 연인의 과거 궁금…이유는?

기사승인 2015. 08.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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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자 보도자료
2030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연인의 과거를 궁금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연인에게 직접 묻거나 SNS 등을 통해 과거를 알아보는 방식을 택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이 20~30대 미혼남녀 461명(남 237명, 여 22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과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1%가 연인의 과거 이성친구가 궁금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연인에게 과거를 물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3.8%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직접적으로 묻지는 않았지만 SNS 등을 통해 ‘몰래 알아본 적이 있다’는 의견도 26.9%에 달했다.

연인의 과거를 궁금해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의 81.9%는 ‘이전 연인과 자신을 비교해 내가 더 괜찮은가를 확인하기 위해’를 손꼽았고, 여성 응답자의 77.7%는 ‘이전 연인에게 얼마나 잘해줬는지 궁금해서’라고 답했다.

연인의 과거를 궁금해하면서도 자신의 과거를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가 나의 과거에 관해 묻는다면’이란 질문에 대해 43%의 응답자가 ‘민감한 부분은 제외하고 사실대로 말한다’고 답했으며, 37.7%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고 말했다. 또 13.4%는 ‘무조건 숨긴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5.9%는 ‘최대한 말을 돌린다’고 응답했다.

조사를 담당한 가연 홍보팀은 “대부분이 자신의 연인이 과거 다른 이성친구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기에 이를 궁금해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 연연하거나 이를 빌미로 싸움을 만들기보다는 현재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행복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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