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17년까지 쌀 가공식품 매출액 5조·수출 1억달러 달성

2017년까지 쌀 가공식품 매출액 5조·수출 1억달러 달성

기사승인 2015. 09. 01. 13: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까지 쌀 가공식품 매출액 5조원, 수출 1억달러 달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1일 쌀 수급불균형 해소, 가공을 통한 쌀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쌀 까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쌀 소비환경 변화에 맞춘 고급화·다양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쌀 가공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국산 신곡을 원료로 한 명품 시장 창출을 위해 초다수성 가공용 벼 품종을 개발하고, 전문 재배단지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계약재배활성화를 위해 들녘단위 공동경영체 등 농가와 기업을 알선·중개하고, 계약약관도 마련해 가격변동에 따른 계약파기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중간소재인 쌀가루를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별 품질규격을 설정하고, 반죽 제품 등 개발을 촉진한다.

이와 함께 가공용도별 품종과 기능성·신소재 제품 개발 등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분여에 중점 투자하고, 가공업체와 공동연구 및 기술 이전 등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매년 쌀 가공품 아이디어를 공모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쌀 가공품의 군·학교·대형급식업체 납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영홈쇼핑 입정 등을 통해 판로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세계 글루텐프리 시장이 내년 26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쌀 가공식품의 국내외 시장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와대 사랑채에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연말까지 운영하고, 다양한 방식과 매체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무(無) 글크텐 식품시장 확대를 위해 ‘글루텐프리’ 공동 로고를 제작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한국식품연구원 등을 활용해 공인 인증기관도 만들 계획이다.

이 같은 방안은 통해 농식품부는 2017년까지 쌀 가공산업 매출 5조원, 수출액 1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하고, 쌀 소비량도 70만톤 수준으로 늘어날 거승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의 육성정책과 민간의 노력이 더해져 우리 쌀 가공산업이 활성화되고 수출 확대까지 이어진다면 쌀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