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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시리즈] 창조경제혁신센터, ‘創農 메카’로 떠오른다

[귀농귀촌 시리즈] 창조경제혁신센터, ‘創農 메카’로 떠오른다

기사승인 2015. 09.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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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고 농업·농촌을 활용한 청년일자리가 보다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지원에 나선다.

최근 들어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B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젊은층의 귀농귀촌이 늘어나는 등 우리 농촌이 새로운 성장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기본적인 창업상담에서 전문기관 멘토링 연결, 시제품 생산·마케팅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지원시스템은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17개 혁신센터와 46개 농식품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된다.

자금지원도 각 지자체 혁신센터별로 창업지원 펀드 조기 조성·활용을 통해 농식품 벤처·예비창업자 대상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북센터의 경우 농생명 및 전통문화 분야 등에 300억원, 부산센터 역시 창조경제혁신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지원한다. 세종센터는 농업벤처 지원 목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강원센터는 포털업체인 네이버의 ‘크라우드 펀드’ 코너를 활용해 농식품 창업기업 대상 시범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추진키로 했고, 충북센터는 6차산업 사업 초기단계 경영체 중 5개 업체를 유망주로 발굴해 시설비·홍보비 등을 지원하고 인증사업자로 육성할 방침이다.

각 분야별로 특화된 멘토링단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충남센터는 지난달 사과와인·밤 등 지역특산물 명품화 지원을 위해 제조·가공, 디자인, 마케팅 등 5개 분야의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멘토링단을 구성했고, 전남센터도 이미 지난 6월부터 농식품 상품성 개선, 심층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GS 홈쇼핑·리테일 등 전문가(5명)로 구성된 GS닥터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제주센터의 경우는 이달 중으로 지역자원 활용 미용 체험마을 조성을 위해 외식, 뷰티, 체험·관광 3개 분야에 대해 멘토링단 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지원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벤처기업 중 약 5% 수준인 농식품 벤처기업 비중이 2020년에는 최대 10%까지 늘어나고 신규 창업기업 1800개 등 약 1만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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