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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국어, 대체로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9월 모의평가] 국어, 대체로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기사승인 2015. 09. 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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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두고 입시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보다 대체적으로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지난해 수능 때 다소 어렵게 출제됐던 국어 B형은 9월 모의평가에서는 쉽게 출제됐으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며 “국어 A형도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고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만점자 비율도 작년 수능 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어 A형은 작년 수능의 만점자 비율이 1.37%에서 1.91%로 0.54% 오르고 국어 B형도 0.09%에서 4.15%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진학사도 국어 A,B형 모두 교육 당국의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다며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국어 A형은 작년 수능과 6월 모의평가 때와도 비슷했고 국어 B형은 작년 수능과 비해서는 매우 쉬웠고 지난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모의평가가 대체로 쉬웠던 만큼 9월 모의평가가 어렵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으나 절대적인 난이도는 매우 낮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진학사는 1등급 커트라인의 경우 A형은 97점, B형은 97점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 6월 모평에 비해서 A형은 1점, B형은 3점 정도 하락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역시 국어영역 모두 쉽게 출제됐다며 1등급 커트라인이 A형 95점, B형 96점일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매우 쉽게 출제된 국어 A형은 만점자 비율이 6%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돼 최상위권 변별력이 없을 것”이라며 “작년 수능에서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됐던 국어 B형은 올해 모의평가 모두 쉽게 출제돼 올해 수능에서도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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