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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고교 교과에 연극 과목 신설

2018년부터 고교 교과에 연극 과목 신설

기사승인 2015. 09. 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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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연극 과목이 신설된다.

교육부는 4일 ‘2015 개정 교육과정 제2차 공청회’를 열고 체육, 음악, 미술, 예술, 보건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한다.

시안에 따르면 예술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위해 고등학교 보통교과의 일반선택 과목에 ‘연극’을 신설했다. 학생들이 직접 연극 무대에 서는 과정을 통해 협동과 배려, 이해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구상이다.

예술 교육과정은 음악과 미술, 무용, 문예창작, 연극영화, 사진 등 49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연극 체험을 통해 배려의 미덕을 배우고 음악, 미술, 미용, 영화 교과목의 통합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개정으로 초등학교 5∼6학년 국어에서는 연극 대단원이 개설되고 중학교 국어에는 연극 소단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체육 교육과정은 스포츠클럽체육활동과 연계를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안전영역을 신설했다.

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중학교에서는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 및 체력 관리, 경기 수행 및 분석, 창의적 표현, 안전한 신체활동 참여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운동 및 스포츠 화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평생 스포츠 활동의 기초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악 교육과정에서는 우리 음악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국악 교육을 많이 하도록 했다.

미술 교육과정의 경우 학생의 인문학적 소양과 미적 안목을 기르기 위해 초·중·고 전반에서 감상 및 비평에 관한 교육을 강화했다.

교육부는 전문가와 현장교원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9월 말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은 초·중·고교에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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