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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피해, 1949년 이후 가장 강력…3명 사망·15명 실종

중국 태풍피해, 1949년 이후 가장 강력…3명 사망·15명 실종

기사승인 2015. 10. 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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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피해, 1949년 이후 가장 강력…3명 사망·15명 실종 /중국 태풍피해, 사진=기상청
 제22호 태풍 '무지개'가 중국 광둥성에 상륙하면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광둥성 기상국에 따르면 태풍 무지개는 지난 4일 오후 2시 10분(한국시간 3시 10분) 50m/s의 속도로 광둥성 해안가에 상륙했다.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상륙 당시 토네이도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또 상륙 당시 어선 6만여 척과 어민 4만여 명이 대피했지만, 제때 피하지 못한 어민 중 15명은 실종 상태다.

특히 광둥성은 국경절 황금연휴(1∼7일)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여행객이 몰려든 상황이어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이 대거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상관광지와 항구운영이 중단돼 여행객 2000여 명이 고립됐다.

기상국에 따르면 태풍 무지개는 1949년 이후 광둥성을 덮친 10월 태풍으로는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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