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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B20, 브라질 베스트셀링카 2위 등극

현대차 HB20, 브라질 베스트셀링카 2위 등극

기사승인 2015. 10. 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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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현지 생산 중인 HB20
현대차의 브라질 전략차종 HB20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전략차종 HB20이 브라질에서 베스트셀링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HB20은 브라질 시장에서 지난달 총 8889대가 판매돼 1만212대가 판매된 제너럴모터스(GM) 오닉스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했다. HB20은 출시 이후 수차례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는데 지난달 강력한 경쟁 상대인 피아트의 팔리오가 주춤한 틈을 타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피아트 팔리오는 지난 7월만 해도 1만1312대로 전체 판매 1위를 달렸지만 8월에는 9259대로 2위, 9월에는 8761대로 3위로 밀렸다.

HB20을 앞세운 현대차의 브라질 판매 실적도 선전한 편이다. 최근 브라질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달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9만2천610대 판매에 그쳤다. 그러나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한 1만5860대를 팔아 선전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1.1%포인트 높인 8.2%를 기록했다.

업체별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르노를 제치고 지난해 동월 대비 한 단계 상승한 5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 출시행사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HB20 상품성 개선모델이 본격 시판되기 시작하면 현대차 브라질 판매실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B20 상품성 개선모델은 기존보다 외부 곡선미를 더욱 강조하면서 다양한 색상의 가죽 시트를 사용해 제품 고급화를 시도하는 등 내·외장 기능을 강화했다. 또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AV) 화면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변속기를 5단에서 6단으로 높여 연비를 높이는 등 소비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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