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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6대 사업 역량 담은 글로벌 R&D센터 짓는다

이랜드, 6대 사업 역량 담은 글로벌 R&D센터 짓는다

기사승인 2015. 10. 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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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이랜드가 의·식·주·미·휴·락 등 6대 사업 영역을 포괄하는 연구개발 센터 구축을 통해 세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랜드그룹은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 단지에서 그룹 내 10개 계열사 연구소가 들어설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2018년 완공될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는 지상 10층, 지하 5층, 연면적 25만㎡(약 7만5600평)규모로 축구장 34개 크기다.

센터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이랜드건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연구인력이 입주한다. 4만5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와 60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이랜드 측은 기대했다.

먼저 센터 내에는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준의 패션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핵심 연구 분야인 패션 연구센터는 패션 기획연구소, 패션 디자인 연구소, 첨단 섬유소재 연구소, 생산전략 연구소, 잡화디자인 연구소로 구성된다.

이랜드는 패션 연구센터를 상품 기획부터 소재개발, 디자인, 생산과정을 거쳐 고객에 이르는 패션산업의 모든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연구센터로 완성할 계획이다.

패션 연구소와 함께 들어설 패션 박물관은 연면적 8만㎡(약 2만4200평) 규모로 이랜드그룹이 지난 35년간 모아온 28만점의 콜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식 연구센터엔 건강한 안심 먹거리를 위한 식품기획 연구소와 식품개발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특히 한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의 중국 진출 등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랜드 글로벌 R&D센터는 연구 시설뿐만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도 꾸며진다.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3800석 규모의 ‘이랜드 아트홀’과 야외 웨딩과 연회가 가능한 공중 정원, 국내 최대의 수공간이 어우러진 1만3000㎡(약 3900평)규모의 옥외 조경 공간 등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R&D센터에는 패션 종합 연구 센터 및 세계 최대 패션 박물관과 글로벌 F&B연구센터가 들어 서게 될 것이며 이 센터는 세계 최고의 패션 체험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및 이랜드그룹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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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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