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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대표, 南 김기웅·北 황철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대표, 南 김기웅·北 황철

기사승인 2015. 11.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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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3명씩, 26일 판문점에서 개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수석대표
오는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에 남측은 김기웅(왼쪽)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이, 북측은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게 됐다./사진=연합뉴스
남북은 오는 26일 남북당국회담 실무접촉을 위해 남측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과 북측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을 단장으로 한 명단을 24일 교환했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은 오늘 오전 ‘남북당국회담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을 상호 교환하였다”며 “우리측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수석대표로 김충환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은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을 단장으로 김명철, 김철영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해왔다”고 했다.

북측 단장인 서기국 부장 황철은 지난 2006년부터 2007년 남북장관급회담 수행원, 2005년 이산가족 화상상봉 관련 실무접촉 단장, 2006년 6.15 남북당국공동행사 실무접촉 단장 등으로 남북회담에 참석했던 인물이다.

당초 2013년 장관급 회담때 실무접촉에 임했던 조평통 서기국 부장인 김성혜가 단장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북측은 황철 단장을 수석대표로 통보했다.

실무접촉은 오는 26일 판문점 북측에 있는 통일각에서 열린다.

앞서 북한 대남기구인 조평통위 서기국은 “북남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11월 26일 판문점 우리측(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판문점을 통해 남조선 통일부에 보냈다”고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9월 21일, 24일, 10월 30일 세차례에 걸쳐 북한에 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예비 접촉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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