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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폐암’, ‘뇌졸중’ 주세요 - 금연광고인가? 인권침해인가?

[카드뉴스] ‘폐암’, ‘뇌졸중’ 주세요 - 금연광고인가? 인권침해인가?

기사승인 2015. 11.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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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충격 금연광고, 극과 극으로 나뉘는 반응들
 [카드뉴스]  '폐암', '뇌졸중' 주세요 - 금연광고인가? 인권침해인가?

가게로 들어온 한 사람이 점원에게 담배를 구입하면서 내뱉은 한마디.

“폐암 1개 주세요.”, “뇌졸중 2개 주세요.”

 

이 영상의 정체는 정부의 '금연광고'다. 이는 지금까지의 광고들과 달리 이번엔 ‘흡연이 질병과 죽음으로 이어진다’ 라는 것을 직접 거론한 것이다. 또 정부는 연말 금연 인구 증가를 위해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최대 흡연자 모임 ‘아이러브스모킹’이 강력 반발에 나섰다.

 

“흡연이 질병이면, 패스트푸드는 재해, 자동차는 재난이냐 !?” 라면서 “정부가 흡연자들을 환자로 왜곡” 하고 “흡연자의 인격을 침해”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극과 극으로 나뉜 건 네티즌들도 마찬가지.


광고영상을 긍정적으로 본 사람들은


“영상이 금연에 많은 도움이 됐다.”

“오, 웬일~ 인상적임.”

“중독성 있어...”

“한국에선 보지 못한 신선한 광고.”라고 했으며...


부정적으로 본 사람들은


“너무 징그럽다.”

“거부감이 느껴진다.”

“담배를 국가가 판매하는데 질병도 파는나라?”

“<세금 인상 주세요>가 더 효과적일텐데…” 라는 반응이었다.


이번 정부 금연광고. 과장된 묘사일까? 아니면 국민 건강을 위한 직설적 묘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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