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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헝그리 정신’ 사라진 한국 - “노동의욕은 최하, 인재유출은 최고”

[카드뉴스] ‘헝그리 정신’ 사라진 한국 - “노동의욕은 최하, 인재유출은 최고”

기사승인 2015. 11. 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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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 일하기 싫은 나라인가?
 [카드뉴스] '헝그리 정신' 사라진 한국 - "노동의욕은 최하, 인재유출은 최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6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세계 인재 보고서’.

여기서 한국은 ‘노동자 의욕’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4.64점으로 54위에 그쳤다.

이는 슬로베니아,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최하위권에 속한다. 가장 자발적으로 일하는 국가는 스위스(7.68점)였다.

 

반면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10점 만점 중에 3.98점 61개국 중 두뇌 유출로 인한 피해가 17번째로 컸다.

(*두뇌 유출은 국가의 고급 인적자원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두뇌 유출을 커버 할 수 있는 '숙련된 외국 인력의 유입'은 37위에 불과했다. 해외로 나간 유학생은 14만4천명으로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유학생(5만6천명)의 2.5배에 달한 셈이다.

 

어째서 노동의욕은 낮고 인재 유출은 높을까?

 

두뇌 유출의 경우,


1. 선진지식 습득

2. 해외의 높은 연봉

3. 상대적으로 미흡한 인재 처우 등이 있다


이를 두고 허대녕 기초과학연구원 전략정책팀장은 “기업과 연구소의 환경이 너무나도 열악하다.”고 설명했다.

 

노동 의욕이 낮은 이유에 대해선 임상혁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헝그리 정신이 사라졌고 기업가 정신도 부족하다.”

“선진국이 아닌데 선진국인 줄 알며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감증에 빠진 것...”

“고급 두뇌들이 일 할만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야 한다.”

 

노동의욕은 높이고 인재유출은 낮추는 그런 '일하기 좋은' 한국으로 만드는 건 기업과 근로자 서로 융합하는 '헝그리 정신'이 필요한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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