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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서거] 새누리 “YS 유지 받들어 의회정치 복원에 최선 다해야”

[YS 서거] 새누리 “YS 유지 받들어 의회정치 복원에 최선 다해야”

기사승인 2015. 11. 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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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쾌도난마 YS의 신념과 용기, 결단 잊지 않을 것"
원유철 "김영삼, 일생을 국회에 바친 의회주의자"
의원발언 듣는 김무성과 서청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엄수되는 26일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드는 ‘통합과 화합’의 의회정치 복원을 다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민주화의 큰 별이었던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민주주의 상징인 국회에서 거행된다”며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를 쟁취한 거인이자 새로운 경제·사회 시스템의 초석을 다지고 선진 대한민국의 얼개를 짠 김 전 대통령을 떠나보낼 때가 됐다”며 애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이 시대의 쾌도난마 김 전 대통령의 신념과 용기, 그리고 결단의 리더십을 잊지 않고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지인 ‘통합과 화합’을 받들어 국민통합의 대한민국, 세계 속의 선진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9선 의원을 지내시며 일생을 국회에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닌 대표적 의회주의자”라며 “모든 나랏일은 국회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은 동료의원들이 장외투쟁을 하며 등원을 거부했을 때도 장내투쟁 외쳤다”며 “김 전 대통령이 떠난 후 여야는 한목소리로 고인의 의회주의 정신을 기렸지만 현 상황을 볼 때 진정한 의회주의가 살아있는지 반성이 앞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을 ‘정치적 대부’로 섬기는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은 용기와 결단의 지도자셨고 개혁의 아이콘이 아니셨나 생각한다”며 “용기는 오만으로 흐르지 않았고 결단은 독선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그런 용기와 결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루셨고 많은 개혁을 하셨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장례기간은 그야말로 보수와 진보, 여와 야, 지역적 ,이념적 갈등을 초월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화합은 어디가고 대립만 난부하는 작금의 정치에 고인이 남기신 것은 우리가 통합과 화합의 길을 가라는 것이다.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소통과 화합의 의회정치 복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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