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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서거] YS 떠나도 ‘YS 흔적’은 남아

[YS 서거] YS 떠나도 ‘YS 흔적’은 남아

기사승인 2015. 11. 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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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김영삼 기념 도서관 개관
사저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작지만, 민주화 역사 있는 곳
<YS 영결식>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
26일 국회에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 연합뉴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대도무문’ 등 민주화와 정도를 걸어 온 ‘거산(巨山)’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떠났다. 하지만 그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 국민과 함께한다.

내년 초 개관을 앞두고 있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기념도서관이 YS의 민주주의 정신이 깃든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념도서관은 김 전 대통령 사저와 불과 500여m 떨어져 있고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이다.

기념 도서관에는 YS 회고록 등 각종 서적을 보관하는 서고가 있다. 개인 유품과 YS가 중학생 당시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 이란 문구를 쓴 책상도 전시실 모형에 복원된다. 김 전 대통령의 출생부터 학창시절, 집권, 퇴임 후까지의 각종 자료와 동영상 등도 전시된다.

김정열 김영삼민주센터 사무국장은 도서관 건물외벽에 대해 “담벼락 외형은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굳건한 신념과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다”며 “서거하시기 전에 개관 못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가택연금을 당하고 23일간 단식투쟁을 이어온 상도동 사저는 대지 면적이 333.8㎡에 불과한 주택으로 역대 대통령 사저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이다. 하지만 수십 년에 걸친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가 있는 곳이라서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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