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IS에게 ‘엉덩이’와 ‘비아그라’를 선물하다 #OpParis

출처=/유튜브 캡처

국제 해커 조직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관련 웹사이트를 ‘비아그라’ 홍보 사이트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파리 작전(OpParis)’이란 이름으로 IS와 ‘온라인 전쟁’을 진행 중인 어나니머스가 그들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비아그라 홍보 사이트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웹사이트는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 광고가 화면을 덮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웹사이트는 보안상의 이유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익명의 어나니머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IS 대원들이 비아그라를 구매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번 해킹은 그런 IS 대원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IS 및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쫓을 것이다. 그들을 찾을 것이고 또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트위터에서 ‘IS를 지지하자(#SupportlSIS)’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한 영국 가수가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는 영상이 시작되도록 만들기도 했다.

지난 24일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온라인에서 테러리스트 지지자들은 IS정보를 얻어가는 대신, 릭 애스틀리의 씰룩대는 엉덩이만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릭 애스틀리 뮤직비디오가 검색돼 춤추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릭 애스틀리의 ‘Never Gonna Give You Up’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