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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진해운에 ‘경영 계획안’ 요구

산업은행, 한진해운에 ‘경영 계획안’ 요구

기사승인 2015. 11. 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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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불황으로 자금난에 처한 해운업계를 점검하기 위해 주채권은행으로 있는 한진해운에 경영 계획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해운업종 시황도 안좋고 해서 내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경영 계획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상선과 같이 추가자구안을 요구했는 지에 대한 주장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추가자구안에 대해 요청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시장에서는 해운업계 1·2위 업체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여러 루머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양사는 물론 김영석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이를 부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올 3분까지 누적으로 2188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 중이다. 한진해운은 6분기째 흑자행진을 이어왔지만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적자행진을 지속했으며, 부채규모만 6조원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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