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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리포트]아듀! 2015…“내년 경제·산업 전망은?”

[핫클릭리포트]아듀! 2015…“내년 경제·산업 전망은?”

기사승인 2015. 11. 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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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3~27일) 조회수 TOP 10 증권사 리포트/출처=에프앤가이드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증권사들이 내년 경제 전망을 내놓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조회수 상위 10개 리포트 중 2016년 경제·산업 전망을 다룬 리포트가 절반을 차지했다.

전기차의 성장성이 주목받으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수혜주에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11월 23~27일) 동안 KDB대우증권의 ‘2016 산업전망1’이 조회수 1460건을 기록하며 증권사 리포트 조회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리포트는 은행·증권·보험·유통·자동차·지주회사 등 각 산업별 2015년 주가동향과 2016년 전망을 점검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자동차업종에 대해 “선진권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중국 등 이머징 시장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미국금리인상 기조로 하반기로 갈수록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수요는 올해의 불안요인이 해소되고 중국 수요가 부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선호주로는 기아차와 현대위아를 꼽았다.

건설업의 경우 일부 업체의 해외 부문 쇼크는 지속되고 수익성 개선은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택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남에 따라 실적 추정 하향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내년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편차 확대 전망되며 지방이 하락하고 수도권은 상승할 전망”이라며 “수도권 미분양은 2014년 이후 감소 추세로 접어들면서 미분양은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보이고, 부동산 시장은 물량 증가와 비용 감소, 분양가 상승에 따른 실적 서프라이즈로 연결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의 ‘2016년 지주회사 전망’은 조회수 759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저성장 시대의 대안으로 지주회사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주회사의 경우 경제가 고성장할 때는 자회사들보다 레버리지 효과가 작지만, 경제가 저성장할 때는 자회사들의 포트폴리오 효과 등에 의해 이익의 안정성·향상성 측면에서 개별 자회사들에 비해 뛰어나다는 이유에서다.

이상헌 연구원은 “특히 올해 경기 민감한 자회사들의 경우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기저효과 등에 의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수적으로 적어도 대규모 적자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이익의 향상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지주회사 고유의 이익 기조는 로열티, 부동산 임대료 수익, 배당수익 등인데, 이런 부문에서 어느 기업보다도 이익의 안정성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유안타증권의 ‘IT산업-2016년은 OLED와 전장부품의 해’(297건)와 삼성증권의 ‘2016년 한국주식 전망-Sell the Rally’(266건), ‘2016년 글로벌 경제전망-저성장·저물가 환경과 G2 리스크 확대’(261건)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전기차의 성장성이 주목받으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의 ‘전기차-밸류 체인 완전 해부’(812건)와 유진투자증권의 ‘전기차-백년만의 혁신이 시작된다’(286건)가 각각 2위와 8위에 랭크됐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각국 정부 역시 당근(보조금)과 채찍(환경 규제)으로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강제하고 있다”며 “당분간 ‘친환경차=전기차’ 라는 공식이 성립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대수는 2015년 50만대에서 2020년 393만대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는 LG화학·삼성SDI를, 전장부품은 LG전자·LG이노텍·우리산업을, 경량화 소재 분야는 코다코·코프라를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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