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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중 FTA 잠정 합의, 30일 의총 거쳐 추인”

여야 “한중 FTA 잠정 합의, 30일 의총 거쳐 추인”

기사승인 2015. 11. 3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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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합의안 양당 의총 거쳐 추인 시도…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외통위원장 30일 오후 1시 국회 '사랑재'서 최종 서명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발언하는 이종걸
원유철 새누리당(왼쪽)·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새해 예산안, 경제활성화 법안 등 원내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29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여야 원내 지도부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한다는데 잠정 합의했다.

원유철 새누리당·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조원진 새누리당·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수석부대표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2+2 회동(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에서 한·중 FTA와 함께 쟁점 법안·예산안 처리를 논의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11시 양당 간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잠정 합의안이 양당에서 모두 추인되면 오후 1시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기로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2+2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중 FTA 비준안 동의는 여야간 잠정 합의됐다. 의총 거쳐서 30일 오후 1시에 양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외통위원장 회동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당에서 30일 11시에 의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각 당 최고위가 있으니까 FTA와 관련해 지금까지 협의된 법안에 대해 보고를 하고 10시 여야정 협의체, 11시 외통위 전체회의, 오후 2시 본회는 일정 그대로 간다”고 밝혔다.

특히 합의된 법안을 묻는 질문에 “경제활성화 법안 2개와 경제민주화 법안까지 해서 합의된 부분은 30일 10시에 합의서를 쓰고 합의되지 않은 부분은 계속 논의하는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합의를 이루지 못한 법안에 대해서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 등 합의되지 않은 법들은 상임위에서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좀더 상임위에서 집중 논의해보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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