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92901010023694 | 0 | 현대차의 인도 현지 전략 차종인 ‘크레타’ / 제공=현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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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인도 최고 인기 SUV로 자리잡았다. 크레타는 마루티-스즈키의 ‘S-크로스’, 르노의 ‘더스터’ 같은 경쟁차종과의 비교 평가에서 승차감·디자인·가격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현지에서 받고 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지 전략형 모델인 크레타는 7월 출시 후 10월까지 월평균 판매량 7175대를 기록하며 경쟁차인 마힌드라의 ‘볼라로’(5965대)를 1000대 이상 앞섰다.
크레타는 출시 후 9월까지 3개월간 인도 전체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7225대가 판매돼 7754대를 기록한 볼라로에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지금 계약을 해도 4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여전히 큰 인기다.
현대차는 크레타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인도에서 4만7015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3,7% 늘어난 수치다. 1∼10월 누적 판매량은 39만489대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해 올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는 세련된 디자인과 현지 취약한 도로 사정을 고려한 고장력 강판의 확대 적용 등으로 인도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