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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선사업 새 수장, 고동진 사장 누구?

삼성 무선사업 새 수장, 고동진 사장 누구?

기사승인 2015. 12. 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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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개발실장(54)<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휴대폰 사업을 총괄하는 IT·모바일(IM)부문 무선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지난해 12월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는 셈이다.

고 내정자는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기술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문의 유럽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후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상품기획·기술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갤럭시 성공신화를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 무선개발실장로 부임해 갤럭시S6·갤럭시노트5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물론 녹스, 삼성페이 등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무선사업의 제2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1961년 3월생으로 경성고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영국 서섹스대학에서 기술정책학 석사학위도 취득했다.

2012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당시 휴대폰 개발관리조직의 리더로서 피처폰 중심의 개발 조직을 스마트폰 중심 조직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도약의 기반을 구축했던 그가 현재 스마트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조직 비대화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 중심의 개발 조직을 웨어러블 기기 및 사물인터넷(loT) 등 스마트폰 융합 개발 조직으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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