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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거킹에서는 ‘콜라’ 대신 ‘맥주’ 마실 수 있다.

영국 버거킹에서는 ‘콜라’ 대신 ‘맥주’ 마실 수 있다.

기사승인 2015. 12. 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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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사진=/트위터
영국의 한 버거킹 매장에서는 햄버거와 함께 콜라가 아닌 ‘맥주’를 마실 수 있게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업체인 버거킹의 한 영국 매장이 영국 최초로 술을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얻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지점은 잉글랜드 서폭 주 베리세인트에드먼즈 지점으로, 이 지점은 당초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류를 판매하겠다고 허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성년자도 구입할 가능성도 있고 범죄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점에서는 매장에서 주류를 팔 수 있지만 어른 1명당 1파인트(약 500cc)로 제한하고, 밤 9시 이후에는 판매할 수 없다. 또한 주류는 포장 주문도 불가능하다.

이미 허가를 받은 지점 외에도 잉글랜드 스태퍼드셔카운티 뉴캐슬언더라임 지점, 잉글랜드 북동부 헐 지점, 블랙풀 지점 역시 패스트푸드 매장 내 주류 판매를 위한 허가 신청을 한 상태다. 남은 매장에 대한 허가 여부에 따라 전 지점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영국 버거킹은 654개 지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 싱가포르, 베네수엘라, 스페인 등에서는 이미 버거킹 와퍼 바 매장을 통해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와퍼 바는 고객이 재료들 중에 직접 토핑을 선택해 햄버거를 주문하는 맞춤형 버거 구입이 가능한 매장이다. 라이벌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에서도 일부 유럽 지점에서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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